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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제품 리뷰

(내 돈으로 한) 투데이라섹 3주차 후기_ 광고 아닌 실제 내 눈

by RPA 챗봇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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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눈도 어디 암흑가에는 사고 팔 테니까 

 

제품 리뷰로 설정했습니다. 뭐 내 몸에 붙어 있는 거니 제품이라고 해도 상관없겠죠

 

저는 큰 거 두 장 주고 투데이 라섹을 했습니다. 09월 24일에 했으니 3주 정도 됐네요.

 

스마일 라식과 투데이라섹을 고민하다 투데이 라섹을 한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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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시력교정술에 관심이 있다 가정하고 처음부터 다 적어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단순히 개인 의견이고 의학적 견해가 담겨있는 글이 아니니 그냥 개인 경험으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검안 관련된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_아이시티안과_부산 서면(검안 후기)

이제는 좀 시원하지만 몇 주 전만 해도 더워서 밤에 에어컨 켜고 자야 하지 않습니까? 그때마다 에어컨 온도 조절하려고 리모컨 보는 데, 눈이 나빠서 뭐가 보이질 않아서 화딱지가 나서 눈 수술

inrpa.tistory.com

 

 


 

1일 차 

 

수술을 한 당일입니다. 

처음에는 떨렸는 데, 생각해보니 치과 가서 이 뽑는 거도 10분 정도인데 라섹도 그와 비슷한 정도의

치료라고 생각하니 저는 떨림이 멈추더라고요

 

일단 마취약을 눈에 넣고 수술용 복장을 입으면 대기실로 갑니다.

대기실로 가시면 똑같은 복장을 한 사람들이 먼저 대기 중입니다. 나름 앞에 먼저 테스트해줄 사람이 있다 생각하니 안심이 되실 겁니다.

 

그 후 바로 앞사람이 큰 기계에 몸을 맡기는 걸 보시면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긴장하실 것은 없습니다. 아무 고통도 없습니다. 그저 레이저를 보면 끝나는 데, 이 망할 레이저가

초파리마냥 떨리기 시작하면 어디를 봐야할지 감을 잡기 어려워집니다.

 

그냥 멍 때리고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은 곳을 응시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라섹이라면 자동 안구 추적이 되어서 좀 움직여도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레이저를 위이이잉 지지고 나면 아주 차가운 물을 끼얹습니다.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레이저로 지질 때도 주먹에 힘이 안 들어갔는데, 이때는 주먹이 알아서 쥐어집니다.

 

그렇게 의사 선생님이 뭔가 눈에 좋다는 걸 다 해주시면 수술이 끝납니다. 

바로 눈을 뜨면 뭔가 보입니다. 잘은 아니지만 보입니다. 기분이 꽤 좋습니다.

 

이제 집을 가셔야 합니다. 선글라스를 꼭 쓰시고 택시를 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눈이 꽤 부십니다.

 

집에 도착하면 이제 마취가 풀리고 아플 것을 기대하며 안약을 넣으시면 됩니다. 자가혈청 안약을 넣으시면 

10분마다 냉장고를 왔다갔다하며 눈에 뿌려줘야 합니다.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만 하루 종일 눈 감고 있으면

할 게 없으니 이마저도 다행입니다.

 

저는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첫날 아무 통증이 없었습니다.

 

 

 


 

2일차

 

다른 사람 후기를 들어보니 이틀 차에 많이 아프다고 해서 긴장했는 데, 아프지 않습니다.

어제랑 똑같습니다. 뭔가 0.5 정도의 시력으로 보입니다. 이날도 안약만 주구장창 뿌리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사람마다 통증은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각막 돼지라서 별로 고통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3일차

 

오늘은 눈에 있는 보호렌즈를 빼는 날입니다.  그런데 일어나니 눈이 너무 시립니다. 감으면 괜찮은 데, 뜨기만 하면 그냥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그러다 12시를 넘기는 순간 갑자기 괜찮아지고 눈이 거의 안경 낄 때 수준으로 좋아졌습니다.

 

안과 가는 동안 폰 계속 보고 햇빛 정면으로 봐도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잘되었다며 렌즈를 빼주시고 어떤 안약을 뿌려주셨습니다.

 

이 안약이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안약을 뿌리는 순간 수술 첫날처럼 뿌옇게 편하고

눈이 너무 시립니다. 너무 시려서 그냥 또 자야 합니다.

 

 


 

4 ~ 5일차 

 

그 안약 때문에 눈이 시리고 초점이 안 맞습니다. 상당히 할 것도 없고 지루하고 그냥 잠만 자며 모든 날을 보냈습니다.

딱 5일 차가 끝날 때, 시린 게 사라지고 눈이 돌아옵니다. 이때부터 수술한 효과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1 ~ 3주차

 

저는 눈 회복 속도가 빨라서 1주 차 기준 1.2/1.5를 찍었습니다. 빛 번짐의 경우 원래 있었기에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눈부심은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밖에는 안경 낄 때보다 더 시력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지나가는 사람 얼굴도 다 보일 정도니 꽤나 만족합니다.

 

 

 

 


 

 

시력교정술은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물론 너무 겁을 먹을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경솔하게 진행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거의 1달은 정보를 찾아가며 저에게 맞는 수술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후기들을 찾아보며 느낀 점은 부작용 후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의사 선생님도 6개월은 회복기간이라 생각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하시는 데, 흔히 부작용 후기들을 보면 3주, 2개월 등 아직 회복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눈에 관련된 것이기에 걱정이 되어 글이 올라오는 것은 알지만 진짜 문제는 6개월이 지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정정 글을 올리거나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던 글을 삭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오히려 진짜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는 분들의 글들이 묻히게 되고, 시력교정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은 본인 선택이지만 일단 하고 나시면 후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하니 신중히 선택하시고 수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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