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서면 정도면 한 잔 걸치거나 외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다른 동네는 아무래도 번화가가 잘 없습니다.
사하구에서는 그나마 하단 동아대 밑 정도겠네요. 아무래도 대학 근처라서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도 하단에서 주로 출몰하는 데, 우연 아니면 하단끝집만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네요.
우연에서 웨이팅 실패했다면 하단끝집 가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하단끝집
바로 사진 보시겠습니다.
가게 이름답게 하단 끝쯤에 있습니다. 동아대 밑 가게 모인 곳에서 거의 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종원이 만족할 만큼 메뉴가 있는 듯합니다.
대부분은 무뼈 닭발 드시고 닭다리살도 먹어봤는 데, 닭발이 더 맛있으니 닭발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날치알 마요밥이랑 심야 우동이면 술 1차로 끝내기 가능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깻잎에 닭발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옥수수는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술안주로 좋으니 닭발 나오기 전까지 한 병 가능합니다.
마요네즈와 날치알을 비빈 후 찍어서 깻잎에 싸 먹으면 됩니다.
무뼈 닭발이라 부드럽고 살짝 매콤합니다. 그런데 간혹 약간의 뼈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인분에 만원인데 양은 적당한 거 같습니다.
날치알 마요밥도 양 제법 됩니다.
그런데 주먹밥으로 뭉쳐먹으라고 비닐장갑을 주시는 데 솔직히 뜨거워서 무리입니다.
모든 테이블이 철사장마냥 뜨겁다면서 손을 찔러 넣고 있습니다.
그냥 숟가락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심야우동입니다. 얘도 마요밥처럼 펄펄 끓고 있습니다.
토렴마냥 입에 넣었다 뺏다 하면서 식히시길 바랍니다.
우동도 가성비 좋고 특히 국물이 소주와 잘 어울려서 이걸로도 한 병 가능합니다.
하단끝집 옆에 구루마라고 좋은 집이 있었는 데, 거기가 사라진 이후로 하단끝집에 자주 가게 되었네요.
본인이 맵찔이라면 먹기 좀 힘드시겠지만 신라면 정도만 먹을 수 있어도 맛있게 드실 겁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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