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직한 지 이제 1년 4개월 정도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취직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팁이 있겠냐고 하지만 그래도 그런 사소한 정보도 절실한 사람이
있을 꺼라고 생각되어 글을 적습니다.
※ 중견 급 정도의 회사 기준으로 글을 적습니다. 대기업이나 상위 티어 회사를 노리신다면 플러스 알파로 더욱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
1. 학점을 챙겨라
학점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 꼭 이런 말을 합니다.
" 요즘 회사들 학점, 학벌 안 보고 스펙만 본다. 의미 없다"
우린 이런 말을 중학생 때부터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전 - "중학교 공부 필요 없다. 고등 공부랑 달라서 그때 열심히 하면 된다."
대학 진학 전 - "요즘 회사들이 학벌을 안 본다. 어딜 가든 거기서 거기다."
취업 전 - " 요즘 회사들 학점, 학벌 안보고 스펙만 본다. 의미 없다"
취업 후 - " 월급쟁이 거기서 거기다. 적당히 살아라"
저런 말을 믿으면 안되는 것을 이제는 경험으로 아실 겁니다. 만일 아직도 믿고 계신다면 남들 열심히 하는 것에 태클만 안걸면 됩니다.
어찌 됐건 학벌이 안 좋아도 학점이 높고 스펙이 좋으면 대기업 서류라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점이 2 ~3 에 머물러 있으면 특정 개발자 직군처럼 실력 중심이 아닌 사무직 직무라면 미친듯한 스펙을 쌓아야 비빌 수 있을 겁니다.
스펙 쌓는 것보다 학점 관리하는 게 체감 난이도가 낮습니다.
2. 정보처리기사부터 따고 생각해라
코드 스크립트 던져주면 대충 이해는 하겠는 데, 개발자 마냥 코딩할 자신은 없고 IT 직무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단 정보처리기사 부터 따는 게 속이 편합니다.
IT 기획이나 뭐 여럿 많겠지만 우대 사항에 정보처리기사가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당일기사 라고 해서 난이도가 쉬워서 있으나 마나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기사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최근 개정된 이후로 합격률이 기사 다워졌습니다.
어려워졌다고 하더라도 정말 노베이스에 문과 나왔다고 해도 필기, 실기 각각 두 달씩만 잡아도 못 붙을 자격증은 아닙니다.
실무에 쓰일 일은 거의 없겠지만 내가 관련 지식이라도 있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3. SQLD 자격증 따라
IT 직무 어디 갈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관련 부서랑도 일을 하게 될 겁니다.
컬럼이니 테이블이니 맵핑이니 말을 할 때, 알아 들어야 합니다. 쿼리문 보고 대충 결과값이라도 예상 가능한
신입이라면 안좋아할 곳은 없을 겁니다.
이것도 실무가 아니더라도 어필하기 좋습니다.
시간 남고 의욕도 있으시다면 DASP, ADSP도 따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4. 토익말고 토스나 오픽해라
토스는 말해야 하고 정보도 딱히 없어서 토익을 했었습니다.
그 후 제 친구들이 토익, 토스를 하면서 토익이 시간 대비 효율이 안 좋은 것을 알았습니다.
가령 토익 800 정도만 만들고 때려치울 생각이라면 토스 레벨 6과 동일하다고 보는 데
레벨 6 만드는 게 훨씬 쉽습니다.
토익 때 점수가 안 나오던 친구1은 토스 학원 3주 다니고 시험 실수했더니 레벨 6이 나왔고
토익 900이 넘던 친구2는 토익보다 토스 난이도가 낮아서 이거나 할 껄하고 투덜거렸습니다.
(토스 레벨 7부터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니 토스 레벨 6 기준 입니다.)
토익은 안보는 회사가 여럿있지만 토스나 오픽 안보는 회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토익에 비해 응시료가 비싸긴 하지만 취업하고 돈 벌면 문제 없는 돈이니 눈 감고 합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맹신하지 마시고 본인이 판단하기에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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